자유한국당 사천시장 후보자로 공천된 송도근 사천시장은 1일 시장직무를 중단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4일 오후 3시 사천시 삼천포대교로 617(현아빌딩, 삼천포도서관 맞은편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김태호 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시도의원 후보자, 선거대책본부와 고문단 그리고 일반 지지자등 30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북돋우고 반드시 당선의 영광을 안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송도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이라는 자리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라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장에서 지휘자가 악기 연주자보다 더 많은 환호를 받는 것은 모든 악기의 특성을 잘 알고 악기 연주자들을 조화롭게 지휘 통제해 아름다운 선율이 나오게 하는 것인데도 악기나 음악에 아무런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지휘봉 하나만 흔들면 된다고 생각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돌보지 않고 시장에 출마하려는 인사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산불이 아래에서 산꼭대기로 번지듯 경남에서 자유한국당의 바람을 일으켜 서울까지 싹쓸이 승리로 집권여당을 견제할 수 있게 압승하자”고 다짐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