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미래 인재육성 기금 출연 이어져
하동 미래 인재육성 기금 출연 이어져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5.08 18:3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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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관·기업·개인 등 각계각층 장학기금 기탁
▲ 지난달 9일 하동 청암면 묵계리 출신 학산 오태환(1915~1997) 후손들이 미래 하동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출연했다.

하동군의 100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지난 4월에도 줄이이어졌다.


8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청암면 묵계리 출신 학산 오태환(1915∼1997) 후손들이 미래 하동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출연했다.

학산이 곤궁한 가정경제 속에서도 교육입국의 정신으로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낸 일화는 청학동 향리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자녀들은 학산 서거 20주년을 맞아 부모님께 보은(報恩)하는 마음을 담아 최근 청암면 평촌리 당미목 선산에 묘비 제막식을 갖고 부모의 뜻을 받들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10일에는 중국요리점 성화관 최점자 대표가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장학사업에 쓰였으면 한다며 100만원을 내놨다. 최 대표는 2016년에도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300만원을 출연했다.

25일에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을 하는 진주지식재산센터가 우수한 성과로 받은 포상금 중 20만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30일에는 ㈜디자인스퀘어 김효진 대표가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밝은 인재로 자라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2011년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금까지 총 7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향한 내외 군민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데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활발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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