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 조선산업 회생대책 발표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 조선산업 회생대책 발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09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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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추진 산업기지 조성, 조선산업 새길 찾자”
▲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9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경제의 큰 축이던 성동조선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가 힘겨워 하고 있다며 조선산업 회생책을 발표했다.


진 후보는 한때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만2000여명이던 근로자들이 현재는 1200명으로 줄었고 그마저도 300명으로 줄이기 위한 희망퇴직의 소식까지 들려 참으로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진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조선산업은 호황기를 준비하고 있다.바로 LNG추진선 때문이다. UN국제해사기구의 선박배출가스 규정에 의하면 질소산화물과 황 함유량이 규제받게 되고 이산화탄소는 2020년까지 기존 대비 20%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벙커C유와 디젤유 같은 액체연료를 대신해 가스연료인 LNG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2025년까지 연간 7000만t 이상의 LNG가스가 선박연료로 사용되고 전 세계 운항 선박의 30% 이상이 LNG가스 추진선박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2020년 이후부터는 LNG가스 추진선박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상승해 그 수요는 무려 1만5000여척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세계 조선업계의 전망이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지난 3월 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조선산업 발전전략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재임시절 탄탄한 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안정과 덕포, 법송일반 산업단지를 허가토록 했으나 이것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음을 늘 안타깝게 여겨 왔다”며 “제가 창원산업진흥원장으로 일할 때 계획했던 사업들로 민간항공기 부품산업과 수소에너지 산업, 드론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첨단산업을 유치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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