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0일 거창군수, 부군수, 군청 13개 실·과 공무원 전원과 방문 민원인 등 230명이 참여해 불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점검단이 오후 2시14분께 화재 상황을 부여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거창군은 전 실·과 직원과 방문 민원인이 동반 대피했다. 긴급인원파악 실시, 대피상황 보고, 임시 재난안전상황실 설치, 기관장 특별지시, 군청 자위소방대 활동, 거창소방서 인명구조와 화재진화, 대책상황 보고와 군청 정상화 지시로 이어졌고, 청사 화재 상황에서 해야 할 조치사항을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로 실제와 같이 구현해 체계적인 훈련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 종료 후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체험과 완강기 교육을 진행해 직접 실습하고 체험하는 학습형 훈련을 진행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의 무게를 실감하고 경계심을 가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