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병원 외래 산부인과 들어선다
합천병원 외래 산부인과 들어선다
  • 합천/윤재호 기자
  • 승인 2012.03.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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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복지부 산부인과 외래 진료 사업 선정
▲ 합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산부인과 외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산부인과가 없어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합천지역에 외래 산부인과가 들어서게 된다.

합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산부인과 외래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합천읍 소재 합천병원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외래 지원사업은 의료취약지역 2개 지방자치단체 선정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28개 지자체가 응모해 각 분야별 여러 단계의 평가를 거치는 가운데 대구, 진주 등지의 인근 대도시로 원정진료와 매월 2회 정도 이동진료 등의 불편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경남에서 처음으로 합천군이 선정된 성과로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은 물론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선정된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외래 지원사업은 매년 2억원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번에 외래 지원을 받는 합천병원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2명을 두게 되며 산전·산후 진찰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임산부 영유아 보건사업,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합천 보건소 옥철호 소장은 “복지부 사업 중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지원금액에 관한 운영은 군이 자율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가오는 5월부터 개설예정인 산부인과 운영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진료실적 파악과 함께 수시 현지점검으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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