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13일 오전 4시4분께 창원시 성산구 삼귀어촌계 수산물장터 앞 해상에서 만취상태 자살기도자 박 모(43·거창)씨를 구조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4분께 박 모씨는 귀산동에서 일행 1명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죽을 것이라면서 삼귀어촌계 수산물장터 앞 데크로드에서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같이 있던 일행이 119로 신고, 해경 상황실로 접수 됐으며 즉시 해경구조대와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창원해경구조대와 소방구조대는 귀산동 앞 바다에 빠져 있는 만취자를 발견하고 입수해 구조 인양했고 인양당시 박 모씨는 술이 취해 횡설수설 하며 체온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으나 의식은 있어 체온보호 조치를 한 뒤 119 구급대로 이송 마산연세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바닷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테트라포트 추락과 해상 추락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음주상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발생한다”면서 술을마시고 바닷가를 거닐 때 해상 추락주의와 일행이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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