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포청천이 되겠다”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재용 경남도의원(함양)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함양의 포청천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함양읍 운림리 선거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엔 지지자와 서필상 군수후보 등 민주당 함양지역 출마자, 내빈 등 100여명이 참가해 힘을 실었다.
격려사에서 권문상 민주당(거함산합)지역위원장은 “오늘 같은 시간에 김경호 도지사 후보 개소식도 있는데 여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참석했다”며 “민주당 도의원은 도지사, 국회의원급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다. 박후보는 실물경제에 밝고 약한 자에도 관심이 많다. 함양변화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용 예비후보는 “지금부터 포청천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군대를 의가사제대하고 당시 신부님의 제안으로 직장 안 가고 서민은행을 만들겠다고 결심헀다. 자전거 타고 함양 구석구석 다니며 출자금을 모았다. 28년 동안 300억원을 만들어놓고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고 28년 전 신협을 설립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패로 물들었던 전임군수의 잔재세력들이 아직도 있다”며 “이를 청산하고 함양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정의롭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개소식 말미에 대형케익을 준비해 부정부패 절단식 퍼포먼스를 가졌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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