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칠원읍 내담교 오거리의 도로구조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예산 5억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체계이다.

내담교 오거리 교차로는 일 최대 교통량이 1만5000대로 도로구조가 복잡하고 인근 아파트단지와 공단의 차량 통행이 많음에도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에 대책으로 군이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들에 의뢰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장 교통사고 위험이 적고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여건이 개선 돼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인근 마산·창원 등 도시와의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관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정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