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촌뿌리산단 조성공사 ‘이상무’
진주 정촌뿌리산단 조성공사 ‘이상무’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5.23 19:09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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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조사 마치면 전문전시시설로 옮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조성공사 구역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화석발견으로 우려됐던 공사 중단은 없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룡 발자국 화석은 지난해 11월 발견됐으며 문화재청의 지난 1월 현지 답사 등 화석 발견 절차 등의 조치 방안이 진행 중이다.

특히 화석 발견으로 공사 중단은 없으며 정촌산단 조성지가 넓고 화석이 발견된 곳은 일부분 이기 때문에 화석이 발견된 곳을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예정인 현장 설명회도 화석 발견 조치 방안인 학술조사의 일환이며 이후에는 학술조사 결과에 따라 화석이 발견된 노출면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중요화석은 현장보존 또는 화석 전문 전시시설 등으로 보관하게 되는데 이번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은 전문 전시 시설로 운반해 보관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학술조사 등의 절차가 진행 중으로 뿌리산단 조성 공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후에는 진주시에서 보관.전시시설을 마련해 보관하게 되는데 영구화 교육 및 전시 자료로 활용 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촌면 예상·예하리 일원에 100만㎡ 규모의 부지에 1900억원의 사업비를 조성중인 뿌리일반산업단지는 2020년 3월 준공 계획이며, 현재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조성공사 구역에서 국내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대형 목 긴 초식공룡과 대형 육식 공룡 발자국 등이 발견돼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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