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스승님께 효(孝)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새마을부녀회는 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 부모·스승 등 평소 고마운 이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의 전통인 ‘효’ 정신을 확산하고자 편지쓰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나눠주고, 군민과 결혼이민여성 등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를 홍보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우수 편지글을 골라 시상도 할 계획이다.

김연옥 회장은 “요즘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한 SNS를 많이 함으로써 부모·자녀 간의 대화가 줄고 ‘효’ 정신도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운동을 통해 ‘효’ 정신을 일깨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