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과 신문사 등에 토론회 개최 호소
정연해 바른미래당 경남도의원(진주2) 후보가 24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의원 토론회 개최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 투표일이 20일 남았는데 ‘드루킹 특검’후보와 ‘올드보이’후보가 출마한 도지사 선거만 주목받고,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은 토론 한 번 없이 ‘진흙탕 싸움’으로 끝났다”며 “시민들을 만나보면 거리에 인사하는 후보는 많은데 누가 우리 동네 도의원 후보인지 모를뿐더러 후보들의 도덕성과 정책, 공약은 알기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정치를 이끌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이다”며 “출마한 후보들은 지역 현안 점검을 통해 치열하고 당당하게 경쟁해야하며 이를 위해 토론회는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언론기관은 후보자를 초청해 토론회나 대담을 개최할 수 있다”며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소외돼 있는 도의원 토론회는 진주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언론의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진주2선거구에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토론회를 제안하고 촉구하며 “누가 진주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바꿀 수 있는 도의원인지 지역 정책이나 의제들이 부각 될 수 있도록 후보들이 나서보자”고 말하면서 28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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