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등 염두에 둔 실버공약 5가지 제시
서춘수 무소속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분야별 공약 두번째 ‘새로운 함양의 시작2, 어르신들을 부탁해요’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24일 “함양군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함양을 위한 대표공약으로 ▲함양 메디컬버스 운행(찾아가는 건강버스) ▲실버재능나눔센터 운영 ▲경노모당 점심도우미 운영 ▲가스차단기 및 투척용소화기 보급 ▲노후 협소한 마을회관 재건축(태양광 설치)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서 후보는 “군수는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함양군은 4만여 군민 중에 70세 이상이 9천600여명으로 노령화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이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 복지 문제는 함양군의 주요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노령화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한 농촌지역의 특성과 서 후보의 주요 지지기반인 시니어 계층을 염두에 두고 실버복지공약을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함양 메디컬버스는 의료사각지대인 오지마을, 취약지역 군민들을 위해 건강측정장비와 전문 상담인력을 갖춘 건강관리 버스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버재능나눔센터는 현재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근로 형태로 일자리를 대부분 소화하고 있지만 단순 직종이고 제한적이라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박철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