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기사 美 해군 함대지원단(CFAC) 초청 체육대회 개최
경기 후 장애인들도 초청해 문화공연 ‘힐링음악회’ 관람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예비군관리대는 지난 23일 CFAC 단장 등 장병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연병장에서 한·미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한데 섞어 연합팀 2팀으로 구성해 축구와 소프트볼, 족구 경기를 실시했다.
이어서 예비군관리대와 CFAC 장병들은 예비군관리대가 초청한 ‘진해 하늘정원’ 장애인들과 함께 문화공연인 ‘힐링음악회’를 관람했다. ‘힐링음악회’는 창원시가 군 장병들을 위해 실시하는 문화공연이다. 지역 밴드와 댄스 팀으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창원시의 지원으로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해군 장병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진기사 예비군관리대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예비군관리대장 변성원 소령은 “한미 양국의 끈끈한 군사동맹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된다”며 “함께 흘린 땀방울들이 양국 간 탄탄한 팀워크 구축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다지는데 기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기사 예비군관리대는 한미 간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우호증진이 양국의 결속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해 작년 3월부터 CFAC 장병들과 친선 서바이벌 훈련, 정기적인 체육활동 등 상호 부대를 방문하는 친선교류 행사를 2개월마다 정례화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 4월부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CFAC 장병들이 해군 부대로 찾아와 한국군 장병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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