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 복지 선도
창녕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 복지 선도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05.28 18:56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60세대 총 1억2000만원 지원…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신규 추진

▲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창녕 영산면 월령1구 마을회관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에너지 모습.
창녕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복지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주택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등 그간 정부에서 시행해온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2018년도 신규로 시행되는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군은 201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30세대에 설치비를 지원했고, 올해는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60세대에 설치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소유 또는 관리하는 건물이나 시설물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시설보조사업과 지자체가 소유 또는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군은 2008년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근로작업장, 2010년 공공하수처리장과 군 청사, 2012년 정수장과 노인복지관, 2015년에는 남지탁구장 태양광설치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경로당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당해에는 6개소, 2017년 49개소, 올해는 28개소의 경로당에 태양광 설비 설치와 공설장례식장에 45㎾규모의 태양광 설비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지원사업을 통한 경로당 태양광설비 설치와 별개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경남도에서 신규사업으로 복권기금과 시·군비를 들여 추진할 예정인 경로당 태양광보급사업에도 군은 올해 51개소 경로당에 151㎾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비용 절감 및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인 ‘한전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더 많은 군민들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자연력을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사용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한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주택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경로당태양광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통한 군민의 에너지 복지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