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진주혁신도시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박종훈 “진주혁신도시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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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프라 구축 노력”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30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주혁신도시 내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경남대입정보센터의 기여 역할, 친환경급식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진주혁신도시 내 랜드마크가 될 만한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전 공공기관들이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부지는 진주시에서 제공해 도서관 하나를 만들기로 했다”며 “만약 지원비가 확대된다면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전시·공연 기능도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는 도교육청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주는 경남에서 많은 국·공립대가 있는 등 옛부터 교육의 도시”라며 “앞으로도 진주가 교육도시로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학입시와 관련해 “정시는 학생 개인에게 맡겨도 되지만, 수시는 다양한 고급 정보가 요구된다”며 “특히 경남의 경우 수시 중심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 산하 ‘경남대입정보센터’가 2016년 3월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 반응이 좋다. 특히 수도권·영남권 대입사정관을 모시고 경남교육설명회를 여는데, 이를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따라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 후보는 경남대입정보센터에 대해 “전문가들을 배치해 대학입시와 관련된 고급 정보를 모아 분석해 학교로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 일환이 점핑업 프로그램 개발·보급, 아이좋아U앱 개발·보급 등의 작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경남대입정보센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시 관련 다양한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 무상급식에 관해서는 “재선된다면 지자체 단체장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소규모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도 공급 자재를 학교급식에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1000만원 이하인 수의계약 금액을 2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주지역 청소년시설 부족과 관련해서는 “‘숙식’이 제공되는 형태의 수련시설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낮은 듯하다”며 “요즘에는 체험 관련 활동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극기훈련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련 형태가 독려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학교 자체가 관리하는 등의 학교 책임에서 벗어나 국가 차원에서 측정망을 구축해 학교에서는 그와 관련해 확인할 수만 있도록 정책 방향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식 대학 평준화를 지지한다”며 “우리나라 국립대학의 평준화를 지지한다. 현실적으로 사립대학의 평준화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교육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국립대학만이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소신을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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