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추진
창원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추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3 18: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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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0일 해양환경공단·수협과 공동 추진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일명 빌지)의 적법한 육상처리를 통해 불법적인 해양배출을 근절하고자 6월 30일까지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는 새벽 출항 또는 원거리 조업 시 바다에 몰래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폐유의 경우 지난 3년간 수협에서 공급하는 윤활유의 총량 대비 수거율이 11%에 불과해 지속적인 오염물질의 관리가 필요한 실태이다.

이에 따라 창원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의 적법처리 향상을 위해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과 합동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 현수막을 제작해 수협, 지자체 게시대 등에 부착하고 주요 항만에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며, 또한, 해양환경공단에서는 10t 이하의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무상으로 수거해 어민에 편의를 제공하고, 통영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어선이 선저폐수를 배출하지 않고 육상 처리토록 해상 무선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창원해경은 “캠페인 기간 동안 선저폐수 불법배출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해양종사자들이 선저폐수 불법배출 근절을 위한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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