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도정가치 선호도 블라인드 조사에서 1, 2위 차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내세운 경남 경제·도정의 ‘혁신’이 경남도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 도정가치로 뽑혔다.
4일 저녁 방송된 MBC경남의 시사기획 프로그램 ‘소수의견’ 조사결과 김 후보의 경남 경제·도정의 ‘혁신’ 도정가치가 15.1%를 차지해서 3명의 후보가 제출한 총 9개의 도정가치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또한 김 후보의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의 ‘교체’(13.3%)와 도민 ‘소통’, 갈등 해소의 ‘상생’(11.8%)도 각각 2, 4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후보별 도정가치 선호도에서도 김 후보는 40.1%의 지지도로 김태호 후보(19.9%)와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방송은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해 “1위 혁신, 2위 교체는 ‘변화’를 갈망하는 경남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김경수 후보가 낸 도정가치는 김 후보의 주된 지지층과도 부합, 지지층이 원하는 바를 도정가치로 가장 잘 표현해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소수의견’측이 각 캠프에 추구하는 도정가치 세가지를 요청해서, 후보 이름을 말하지 않고 내용만으로 선택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MBC경남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경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p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교홍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