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김해시장이 되겠다는 후보자들
현장에서-김해시장이 되겠다는 후보자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6.07 18:2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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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우/동부취재본부장(김해)

이봉우/동부취재본부장(김해)-김해시장이 되겠다는 후보자들


6·13 지방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어 투표일까지 일주일여를 남겨 놓고 있다.

대도시로 급부상한 김해지역의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중요한 선거로 대두되고 있다.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시장자리는 시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이러한 중요 단체장을 뽑는 모든 선택의 권한은 유권자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당정치는 정강과 정책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라고 봐야 하며 결론적으로 정치는 서비스라는 대목을 중시해야 한다.

선거는 민의를 반영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절차로 민의를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투표에 임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 김해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자들은 시장의 덕목과 자질,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신, 철학을 겸비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사전 준비 없이 출마를 강행한 인물들은 유권자들이 꼼꼼히 살펴 걸러내야 한다는 주요 대목을 주문하고 있다.

이번 김해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현재 인구 55만에서 6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의 면모를 갖춘 미래의 김해에 대해 저마다 제각각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자들은 여야를 막론 대도시 김해시민의 오랜 숙원과 염원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공약에 대한 것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결론이다.

마침내 민주당 허성곤 후보와 무소속 김동순 후보만이 시민 밀착형 공약인 대학병원 건립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내놓고 있지만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과 시도의원 후보자들은 김해시민들이 절박하게 바라고 있는 대학병원 유치의 공약은 전무한 실정으로 행복한 김해 등을 위한 추상적 구호만 반복하고 있는 선거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해지역에는 현재 519개의 병원이 산재돼 있지만 위중한 병에 걸린 긴급환자 발생빈도는 하루 20여명으로 중증환자 원정 진료 등은 인근 부산, 창원 등 대학병원에 의존 가는 도중 불행을 맞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 얼마나 대학병원 건립 시급성이 절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의 민심을 정확히 읽고 그 결과가 올곧게 반영 공정하게 활용 유권자들로부터 그 정당성을 인정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후보들은 본인의 과오는 뒤로한 채 상대후보는 안된다는 식의 논리로 맞서 비방전이 난무하고 있는 현실에 유권자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

이들 후보자들은 여야의 당적만 갖고 선거에 이길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까 아니면 유권자들을 우습게 보는 것일까 이러한 후보자들을 유권자들이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에 쫓겨 지지후보를 결정하게 된다면 민의는 왜곡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해유권자들은 신뢰와 소신 철학이 결여된 후보자들에게 표심으로 심판해야만 유권자들을 두려워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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