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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6월 보훈의 달을 맞아김상준/합천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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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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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합천 부국장-6월 보훈의 달을 맞아

6월은 보훈의 달이다. 1950년 민족상잔의 한국전쟁이 있었던 달이며, 현충일이 있는 달이기도하다. 보훈은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 하는 일이다. 그러나 매년 6월 보훈의 달을 맞을 때마다 우리나라는 과연 그들에게 적절한 보답(예우)을 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만, 항상 너무나 미흡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남북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있었고, 오는 6월 12일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 회담이 잘되어 북한이 핵을 완전 폐기하여 전 세계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경제발전으로 부흥해 지기를 소망해 본다.

필자는 간혹 우리사회를 보면서 마치 뿌리 없는 나무나 부평초 같이 불안정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이 우리 조상들의 어려웠던 과거(역사)를 너무나 소홀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정말 고난과 시련 속에서 지금과 같이 꽃을 피운 나라이다. 조선말기, 못난 정치인들의 당파싸움으로 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36년간 온간 핍박을 받아 왔고, 또 1950년 6월에는 북쪽의 불법 남침으로 전국이 초토화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무렵 함께 겪어야 했던 보릿고개의 가난도 우리 민족에게 큰 시련을 주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도움으로 한국전쟁은 끝났지만, 당시 무능한 정치들은 우리 사회를 극도로 혼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혼란을 틈타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고 새로운 사회질서가 확립되었다. 군부 쿠데타 이후 20여 년간의 정치를 독재 정치라고 무조건 폄훼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로인해 조국 근대화의 기틀이 마련되고, 오늘의 부를 가져오게 한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지 못할 사실이다.

군부 독재라는 그 시절 국민들의 자유가 상당히 속박 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의 독재는 국민 계층에 따라 받아드리는 감이 달랐다. 마음대로 떠들고 활동하지 못한 정치인들은 심한 독재라고 생각하였겠지만, 일반 국민 대다수는 가난을 물리치고 잘살아보자는데 공감하고 열심히 동참하였으며, 일상에서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역사란 항상 바르게 기록 전수되어야 한다. 지금같이 세계 10위권의 풍요 속에 살면서 과거의 아픈 역사를 숨기거나 왜곡 하여서는 안 된다. 특히 이념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과거의 바른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더욱 없어야 한다. 대다수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역사를 교묘하게 왜곡하거 미화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행위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지금의 상당수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은 과거 조상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일구 낸 오늘의 바탕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의 바른 장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어릴 때부터 바른 역사를 비중 있게 교육해야 한다. 그래야 조상들이 정말 어려운 처지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풍요로움을 일구어낸 것임을 알게 되고, 애국애족심도 더 가지게 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의 각종 보상제도는 부분적으로 잘못되어 있지 않나 싶다. 일반 사고에 대한 보상에 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보훈 정책은 너무나 미미하다. 정부는 그들에 대한 바른 평가와 적절한 예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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