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주민 편의시설 조성 필요”
김용철 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후보는 지난 8일 칠원장날 유세에서 “칠원읍 인구가 늘어나고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도 변변한 터미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칠원~창원을 운행하는 정기노선 시내버스와 마을순환버스 역시 환승할 공간이 없어, 약 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정과 터미널 기능을 복합시킨 행정복합터미널 건립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 “이 사업은 칠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70%, 도비 9%, 순비 21% 등 총 150억원의 예산을 조달할 수 있어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으며, 지금의 칠원읍사무소가 도시의 규모나 행정수요를 감안하면 너무 협소해 즉시 이전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칠원읍 행정복합터미널은 1층에 행정지원센터(칠원읍사무소), 쇼핑몰, 지역특산물판매장, 실버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이 배치되고, 2층은 칠원~창원 정기노선 시내버스, 마을순환버스 등 터미널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버스이용 주민들이 터미널에 내려서 행정업무와 쇼핑, 여가시설,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춘다는 것이다.
칠원장 유세장에서 만난 A씨는 “정말 필요한 공약이다. 대중교통과 마을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환승할 터미널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복합터미널이 건설되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져 도서관, 수영장, 헬스장 등 공공시설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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