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남교육을 이끌 적임자”
“내가 경남교육을 이끌 적임자”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12 18:5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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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후보 마지막 표심 호소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경남도교육감 후보들이 저마다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훈 후보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72시간 릴레이 집중 유세를 하며 경남의 18개 시·군을 방문해 경남도민들의 표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 기간 중 진주에서 11~12일 1박2일 일정을 보낸 가운데 12일 오전 3시40분부터 진주환경에서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오전 7시 진주 신안광장에서 아침인사를 갖고, 합천시장, 의령시장 근처, 칠원읍사무소 주변 상가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 일정으로 경남은행 본점(창원), 경남대 댓거리, 북마산시장, 진해 중앙시장, 창원 명곡로터리, 상남동 분수광장 등 창원에서 유세를 하고, 오후 11시30분 창원 정우상가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지난 4년 동안 일방적 가르침 위주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 배움의 수업으로 변화하고 학교가 혁신됐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교육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남교육이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저 박종훈을 뽑아 중단 없는 교육개혁으로 경남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지난 4년의 경험을 자산으로 다시 재선돼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들이 신명나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미래교육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유 후보는 12일 선거운동을 진주에서 마무리했다. 김선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선거운동 출정식을 진주에서 가졌다. 이후 13일간 함양, 산청, 거창, 합천, 남해, 하동, 사천, 양산, 김해, 거제, 통영, 고성, 의령, 함안, 창녕, 창원 등 경남지역을 다니며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경남교육은 학교급식을 둘러싼 정치투쟁으로 시작해 ‘미투 사건의 폭로와 부인’으로 끝나는 것 같다”며 “이제 경남교육은 바뀌어야 한다. 교육감을 위한 경남교육이 아니라, 경남도민들이 주인이 되는 교육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경남교육을 올바르게 바꾸는 길에 저, 김선유가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호 후보는 12일 양산, 김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경남 교육현장을 신바람 나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학생 중심 교육체제, 경남형 친환경 무상급식운영지원센터 설치·운영, 중·고교생 등하교 버스 통학비 지원, 교권보호조례 제정, 특수학급대상학생들을 위한 평생교육원 설치 등을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양산지역 투어를 시작으로 김해지역 투어를 하며 유세를 하고, 오후 일정으로 진해지역 투어, 마산지역 투어 이후 창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효환 후보는 12일 진주, 창원 지역 등을 중심으로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저 이효환은 위기의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임기가 2년6개월 남은 교장직을 던지고 나왔다”며 “저 이효환을 뽑아주신다면 경남교육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교육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패러다임의 시작이 될 각 시·군 ‘(지)(역)희망사다리센터고등학교’ 설립은 아이들의 적성과 취미, 원활한 대학 진학을 위해 만들었다”며 “이 학교는 경남교육이 한발 앞서가는 교육의 장이 되어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학부모에게는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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