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소방대상물의 화재안전과 관계자의 자율안전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작동기능점검) 장비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시설 자체점검(작동기능점검)이란 소방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소방시설이 설치된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1년에 1회 이상 건축물 사용승인일 달에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해 30일 이내에 점검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시설 규모가 작거나 전문업체에 점검 의뢰가 어려워 직접 점검을 희망하는 관계인에게 소방시설 점검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 장비로는 열, 연기감지기시험기, 방수압력측정계, 절연저항계 등 4종이 있으며 대여를 희망하는 관계인은 가까운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장비 사용법 교육 후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자체점검기구 무상 대여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창원소방본부 예방대응과(055-548-9237)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