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발 빠른 일본투자 유치노력
진주시의 발 빠른 일본투자 유치노력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6.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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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발 빠르게 일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어 반갑다.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 동경 현지를 방문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일본기업들이 대지진을 겪은 이후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경남 남해안을 일본의 부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기지로 만들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들은  남해안이 일본 접근성이 좋고 지진의 우려가 없는데다가 원전문제등에 있어서도 안전하기 때문에 부품 공급기지로서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식품업체의 경우 아예 생산 자체를 남해안에서 하고자 하는 의도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청정 남해안에서 식품생산을 하고 이를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진주시는 이같은 일본 기업체들의 움직임을 포착, 올해 초부터 일본 현지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에 유치단을 파견해 투자희망 업체들을 직접 상담하고 있다. 또 진주의 산업인프라 및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20일 일본현지에서 가질 예정으로 있다. 실제로 진주는 남해안에 인접해 있고 8차선의 남해안 고속도로, 풍부한 공업용수 및 전력공급, 저렴한 공장용지등으로 일본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진주시 일본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진주는 GS칼텍스 유치와 LH공사 일괄이전에 이어 또 다른 기업유치가 될 전망이다. 일본기업들이 사봉산업단지나 정촌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진주는 기업르네상스를 맞을 수도 있다. 진주시가 일본 기업 유치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말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의미있는 결실을 이루어 내길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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