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는 이웃집 우유 배달함에 있던 현관 열쇠 등을 복제한 후 이를 이용하여 현관문을 열고 주거에 침입, 금품을 물색하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창원에 거주하는 A씨(52)는 같은 지역에 사는 피해자 B씨 집에 2018년 5월 중순경 창원시 소재 피해자 집 대문에 걸려 있던 우유 배달함에서 현관 열쇠를 절취한 후 이를 복제하여 범행을 했다.
절도 행각을 벌린 피의자와 피해자는 같은 이웃으로, 지난 6월 5일 오후 7시20께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 금품을 물색하던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어 미수 그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해 범행을 시인했으며 검찰에 구속영장 발부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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