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20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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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북 등 기관별 다각적인 녹조 대응방안 논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인해 창녕함안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별 조류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지난 19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수장운영관리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낙동강에서 원수를 취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도사업자와 광역시·도 담당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상남도, 부산시, 경상북도, 대구시, 수자원공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조류대응태세 구축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협의회에서는 먼저 ▲조류발생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조류경보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정수비용지원 개선 방안 및 ▲수질검사결과 공개를 포함한 협조사항 전파 등 조류 발생에 따른 주요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2017년의 경우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서 6월 14일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첫 발령되어 관심단계는 114일, 경계단계는 68일간 이어졌으며, 올해에도 같은 날인 지난 6월 14일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바 있다.

기상청 장기예보(2018년 6월~8월)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예년과 비슷한 추이로 조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수온 상승에 따른 남조류 증식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조류와 관련한 수질 자료를 공개하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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