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여름철 재난 재해 대책 철저를
사설-여름철 재난 재해 대책 철저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6.26 18: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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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전역에서 26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장마는 내달 2일까지 계속되며 지리산일대에는 20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마 기간동안은 물론이고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를 막기위한 대비책 마련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우려스럽다. 거의 매년 대형 재난사고가 터질 때마다 획기적인 대비책을 세워 예방.안전조치를 구축하겠다고 큰 소리 치지만 제대로 이행된 경우를 보지 못했다. 때마침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2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해 예전에 수해가 있었던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절개지, 대규모 토목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을 포함한 여름철 도민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장마나 태풍은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자연재해이다. 자연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절개지나 옹벽, 공사현장 등은 미리 미리 점검을 해 장마와 태풍뿐만 아니라 모든면에서 철저한 안전대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인명과 재산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해마다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여름철 안전사고와 재해·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미리 막을 수 없다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요청된다. 사전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조심한다면 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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