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군현 의원 차기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한국당 이군현 의원 차기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6.27 19:06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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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책임, 저부터 책임지는 자세가 도리라고 생각”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통영·고성)은 26일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한국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정치는 책임이다. 저부터 책임지는 자세가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건전 보수와 한국당의 발전을 위한 아주 작은 몸부림이라고 보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의원은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 초선 유민봉·윤상직 의원에 이어 한국당에서 4번째다.

한편, 이군현 의원은 보좌진의 급여를 정치자금으로 유용하고 고교 동문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다음 달 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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