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잔혹한 독재자의 탈피
칼럼-잔혹한 독재자의 탈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6.28 18:4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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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

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잔혹한 독재자의 탈피


北의 위기와 대화는 강대국과 약소국가의 차이는 없었다. “美 대통령과 같은 동급에 올라” 궁극적으로 김정은이 승리하였다. 미 북 비핵화 협상 주도권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분간이 없다. 김 위원장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북한이 핵합의를 지키지 못한 이유는 미국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제일 약해 보이는 조그마한 나라가 미사일 엔진 시험장파괴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세계1위의 강대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 자랑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나중에는 잘 모르겠지만 약이 될지 독이 될지가 계산하기가 현재로서는 힘들다. 운전자 이론이 내비게이션의 힘으로 길을 선택하여 가고는 있지만, 어찌 보면 고장이 나서 다른 먼 길로 안내되어 어두운 밤길에서 헤매다가 절벽으로 떨어 질까봐 걱정도 된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매티스와 훈련중단 사전 논의를 하여 오랫동안 한국과 군사훈련을 고려해서 많은 예산을 줄일 수 있게 전쟁게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반도에서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뗀 것”이라고 본다. 대화의 동력을 이어 나가는 게 중요하지만 비핵화 시간표에 비공개 합의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이 중국 전용기타고 싱가포르 간 것은 중국이 북한을 세계로 나오게 하는데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된다고 마음먹고, 국제적인 길을 안내하면서 세계관을 넓히는 안목의 계기가 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중국의 언론들은 회담에 기대감을 걸면서 성공 가능성으로 전망하였다. 수교 문제는 美 행정부 혼자서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美 상원의 3분의 2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또 미국 국내법으로 지금 북한을 제재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문제들이 다 하나하나 해결이 돼야 수교가 이뤄지는 것이고, 한 번의 마지막 기회로 보여지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분명한 것은 “핵을 구체적으로 분해하여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바란다” 는 기존 틀에서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조만간 실제로 종전이 있을 것이라는 것과 CVID 오늘 주제 아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숨은 합의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논리다. 미국의 계산은 군사 충돌 발생시 5천만 이상이 전사한다. 그래서 종전으로 가기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세계사에서는 한 명밖에 없는 ‘잔혹한 독재자’로 낙인이 되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인권문제도 제시 없이, 힘이 없어 보이는 강대국의 이름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한미연합훈련 중단 희생이 “김정은의 밝은 북한 미래 청사진에 만족을 주면서 세계 평화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어” 보이는 것은 진실한 평화로 김정은 뜻을 믿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미국의 동북아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북한의 많은 부분 회담 과정에서 양보와 핵보유 지도자와 협상으로 평화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일본을 포함해 무력 충돌 시 큰 희생 예상이 초래되는 것은 기증 사실이다. 밝은 미래로 가자고 제안을 한다. 북한의 핵 보유량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게 보이면서 한미 훈련이 도발적이고 비싸다. 북 미사일 시험장 빨리 폐쇄할 것이라는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가 언젠가 인권 문제와 더불어 해결해야 될 문제다. 김정은 위원장이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지도자로 기록될 것으로 한 번도 없었던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희망하는 것은 전쟁이 곧 끝나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도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한 중국도 평화 협정에 같이 사인하길 원해 미국정상회담이 녹음은 안하고 기록은 있을 것” 이라고 하였다. 북한 인권문제 논의, 미군전사자 유해 송환 논의, 웜비어 사건은 매우 비극적이나 웜비어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CVID 더 이상 명확하게 할 수 없어 보이지만, 한미군사훈련중단은 美, 북한의 핵 보유량, 상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결론지으면서 김정은과 또 다른 회담이 필요한 미 북 관계를 만들어 가는 중에 북한 회담 과정에서 많은 부분 양보를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많은 돈 쓰고 비핵화 못했는데, 엔진 실험장 폐쇄에 굉장히 만족 해 한다. 핵을 없애는 열쇠는 중국이라고 보이면서 묘한 전술로 북한을 주무르는 상황으로 보이게 한다.

중국 3차 방문을 두고 중국에서도 말이 많다. 많은 도움을 얻으려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속이는 일은 이번만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사는 게 인생이다. 종전 선언은 좀 늦어도 되지만 핵의 폐기가 우선이고, 자본주의 베트남이나 중국식은 뒤에 천천히 하여도 된다고 본다. 김정은 위원장이 체제보장과 합당한 대우를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 목숨 걸린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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