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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장마철 재난우려지역 예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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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8  1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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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밤 시간당 약 30mm의 집중호우와 강풍이 경남지역을 덮쳐 피해가 잇따른데 이어 28일 새벽부터 또다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이번 폭우로 도내 1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비가 그치면 각 지자체별로 피해상황이 집계되겠지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기대감 대신 우려감이 앞서는 것은 우리 주변에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제 본보에 보도된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 따르면 도내 재난취약지구 중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465곳에 이른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집중호우로 지반과 토양 등이 약해져 무너짐, 쓸려내림, 낙석 및 붕괴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말한다. 게릴라성 호우가 다반사가 된 근래의 강우형태를 감안할 때 이러한 곳은 재난사고가 발생하기 십상이다. 이제 시작된 올해 장마가 호우를 동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다.

도 관계자는 우기에 대비해 사전점검하고 정비를 했다고 하지만, 얼마만큼 철저하게 대비되었는지는 의문이다.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낮은 ‘미흡’등급이 나온 행안부의 평가결과를 두고 관계자의 반응이 의아스럽다는 것이 신뢰를 갖기 어렵게 한다. 당장이라도 재난우려지역에 대한 예찰부터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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