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
산청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
  • 양성범기자
  • 승인 2018.06.28 18:4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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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읍·면 509가구 신청 받아 설치완료
▲ 농약안전보관함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2018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위한 공모사업’에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총괄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경상남도가 함께 시행한다.

산청군은 각 읍·면에 홍보해 509가구의 신청을 받았고 모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6일과 27일 사업 대상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완료했다.

그 중 단성면 관정마을은 총 126가구에 보관함을 보급해 경상남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가구가 선정됐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대표마을로 선정돼 다가오는 7월 18일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어 농약을 보관하고 꺼낼 때마다 항상 잠그도록 돼있으며 농약 외의 물건은 보관할 수 없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청군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로 농약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충동적인 자살시도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을 통해 산청군 주민들에게 음독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자살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노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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