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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민선 7기 단체장 지방의원 초심 잃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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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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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방자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6월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공식적으로 취임하여 4년 임기에 들어갔다. 민선 7기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상당수 시장 군수들이 2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약식으로 치르고 대난대비에 나섰다. 민선 7기 단체장들이 재난 대비와 함께하는 취임식 모습을 보여준 것은 환영할 만하다.

새 임기를 시작하는 경남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중에는 재선이 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새롭게 당선된 사람들이다. 새로 선출된 사람들은 말할 것 없고, 재선된 단체장과 의원들도 가슴 벅차고 의지를 새롭게 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4년 임기 내내 오늘의 비장한 각오, 초심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주민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섬김의 행정을, 소통의 의정을 펴겠다고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신의 영달만에 매달린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지난 시간 우리는 수없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같이 바라는 것이다.

공약은 당선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사람들이 주인행세를 하는 것을 눈뜨고 당해왔다. 이번 민선 7기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그러한 그릇된 전철을 밟지 말기를 기대한다.

지역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주민대표가 된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주민을 위해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한 선거전에서 유권자와의 약속을 되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하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성년을 지난 지방자치가 여러 가지 법 제도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민선 7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어떻게 하느냐 여부에 달렸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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