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태권도협회 신임회장 정철우 선출
통영시태권도협회 신임회장 정철우 선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7.02 19:1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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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관리단체 지정 후 정상화 수순

2년여 기간동안 관리단체로 지정돼 내홍을 겪던 통영시태권도협회가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6월 25일 통영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는 대의원 25명중 23명이 참석해 회장 후보로 출마한 정철우(55) 원광태권도 관장과 이상석 덕광중공업 대표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의원 23명 중 정철우 15표, 이상석 7표, 무효 1표로 정철우 후보가 당선됐다.

부회장 및 이사에 대한 선임권한은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행정감사 황만주, 회계감사 유호준 대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선된 정철우 신임회장은 “통영시태권도협회의 정상화를 갈망하고 지켜보고 있는 원로 고문과 선배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해 협회로 모실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는 협회의 내분을 가라앉히고 내실을 기해 통영시체육회 가맹단체 중 가장 우수한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또 엘리트 선수육성 및 지원, 학교생활체육 지원에 있어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은 이상석 전임회장의 결격사유에도 불구하고 회장직을 사퇴하지 않고 2년이상 그 직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발생했으며, 여러차례 사퇴 종용에도 받아들이지 않아 부득이 통영시체육회는 2015년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이후에도 이상석 전임회장은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등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중 통영시체육회에서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할 때까지 관리단체지정 조건부 해제를 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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