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더위 날려요
7월엔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더위 날려요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07.04 18:3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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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 가득한 공연 전시 준비…6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7월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공연과 전시로 7월의 무더위를 날려 줄 준비를 마쳤다.

오는 6일 오후 7시30분에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공연한다. 북한 남파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웹툰과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독특하고 유쾌한 설정 속에 평범한 삶에 대한 소중함을 녹여낸 스토리로 진한 감동을 담고 있으며, 디테일한 연기와 생동감 있는 안무, 아름다운 음악으로 꾸며져 웹툰이나 영화와는 또 다른 유쾌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SBS 간판 개그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의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웃찾사 리턴즈’가 준비되어 있다. ‘웃찾사’는 관객과 호흡하는 대표적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서울 대학로에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 TV에서 보던 '웃찾사' 보다 더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하니 한동안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달 창녕군민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24일 화요일 7시30분에 450여 년 전 안동의 실존 인물, 원이엄마 스토리를 소재로 한 춤극‘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과 26일 ‘오승용과 떠나는 오페라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한편, 국민체험놀이 이영란의 ‘가루야 가루야’가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 어린이 체험전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 방은 ‘가루나라 방앗간’이다. 형형색색 종이위에 하얀 밀가루 그림도 그려보고, 바닥에 밀가루를 소복이 뿌리고, 뭉치고 날리며 아름다운 밀가루 세상을 만든다. 이어 두 번째 방 ‘빵빵나라 제빵소’에서는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볼 수 있다. 조물거리며 만든 반죽과 달콤하고 고소한 여러 가지 잡곡들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빵을 직접 만드는 시간이다. 세 번째 방 ‘반죽나라 국수가게’는 엄청 큰 커다란 반죽을 치고, 뒤집고, 늘려보고, 밟기도 하며 즉석에서 국수 가락을 뽑은 후 연결해 집, 자동차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또 신발, 목걸이, 모자 등 상상하는 모든 것을 밀가루 반죽으로 즐거운 시도를 해본다.

네 번째 방 ‘통밀나라 정미소’에서는 쑥쑥 무릎까지 가득 채워진 통밀 풀장 속에서 헤엄도 쳐보고, 통밀 속에 숨겨져 있는 친구 발을 찾거나 한 알씩 튕기며 나는 소리를 들으며 신나고 재밌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영화로는 9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에 ‘덕구’를, 28일 오후 1시와 3시엔 ‘마징가Z’를 관람료 3000원으로 관람 할 수 있다.

관람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홈페이지(http://www.cng.go.kr/art.web), 전화(055-530-1911)로 문의하면 된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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