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 등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함양군 상림공원 등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 박철기자
  • 승인 2018.07.10 18:4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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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에 8대 운영…모기·진드기 등 피해 예방
▲ 하림공원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

함양군은 최근 어린이와 군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공원 등의 시설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필봉산 입구 △유림면사무소 건너편 공원 △안의면 오리숲 △병곡초등학교 옆 게이트볼장 앞 △백전면 공원 △함양산삼축제행사장 △상림공원 △하림숲 등에 8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분사기에 있는 작동버튼을 누르고 왼편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10초간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해충 기피제는 모기나 위생해충들이 좋아하지 않는 향이 들어간 약품으로, 살충제와 달리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약제다. 그러나 귀가 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약한 피부와 상처가 난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군은 야외활동 시 해충 기피제 이용을 통해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해충기피제 설치뿐 아니라 각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진료소, 보건소에서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1인 1개씩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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