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13일 스웨덴·노르웨이·스위스 등 과학기술 선진국 방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전국에서 17명을 선발하는 한국연구재단의 ‘2018 미래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 연수생으로 2학년 배준원 학생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미래과학자 해외석학 방문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과학에 흥미 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과학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방문을 지원,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17명의 연수생은 오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스웨덴의 스웨덴국책연구소(RISE), 스웨덴왕립공대(KTH),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 스위스의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로잔공대(EPFL) 등 주요 이공분야 연구소 및 대학교를 방문, 연수하게 된다.

17명의 미래과학자 연수생으로 선발된 배준원 학생은 “이공계 학생인 나에게 있어서 꿈만 같았던 세계 최고의 과학연구소를 견학함으로써, 과학책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지식과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 견학을 통해 분자생물학자로서의 꿈을 다지고 더 나아가 미래에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인류의 과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