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문준희 합천군수 취임과 석만진 의장·최정옥 부의장 당선 축하드리며
도민칼럼-문준희 합천군수 취임과 석만진 의장·최정옥 부의장 당선 축하드리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7.12 18:4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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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문준희 합천군수 취임과 석만진 의장·최정옥 부의장 당선 축하드리며


지난 7월 4일 합천군청 브리핑 룸에서 문준희 군수의 기자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어느 기자가 군수님은 취임하고도 왜 계속 운동화만 신고 다니느냐고 질문하니까 문준희 군수의 답변은 이 운동화는 특별히 선물 받은 것입니다. 짜장면 배달하는 분이 나에게 선물로 준 것입니다. 선물한 분이 군수 당선되면 그 운동화를 신으시고 농민들, 서민들, 장사하는 사람들의 애로사항을 많이 들으시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발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었다.

군수는 목민관(牧民官)이다. 군수 십계명은 없어도 군민이나 향우들을 주인으로 모시면 군민들이 행복하게 된다.

문준희 군수는 청년회의소 조직에서 리더쉽을 배운 분이다. 청년회의소(JC)는 국제봉사단체로서 청년들이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리더쉽을 가르친다. 합천신문사는 끝없이 합천의 새로운 지도자를 키우고 발굴한다. 문준희 군수께서는 합천의 미래는 농촌이기 때문에 젊은 인재(人材)를 양성하고 키워야 한다. 조직은 투입과 산출이 계속된다. 새로운 지도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경영하고 변화와 발전을 하게 된다. 이 문제는 패거리(세력)를 떠나서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젊은 지도자를 양성하지 못하여 매우 진통을 겪고 있다. 진보와 보수의 차이가 무엇일까?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을 극복하려면 세력이 진보다. 보수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모순을 빨리 발견하고 극복하지 못하여 국민의 눈높이(경제, 문화 등)를 따라가지 못한다. 문준희 군수의 변화를 시키고 도전하겠다는 용기를 칭찬한다. 문준희 군수의 군정(郡政)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기둥이 군의회이다.

지방자치시대에 군 의회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 감독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군 의회에서 사무 감사, 조례제정, 예산 심의, 현장 방문하여 시정요구 등 다양한 군의회의 기능이 있다.

지난 7월 6일 임시회에서 선출된 석만진 의장, 최정옥 부의장, 임춘지 운영위원장, 신명기 산업건설위원장, 임재진 복지행정위원장과 11명의 군 의원들께 축하를 드린다. 군수도 군민을 대표하고 군의원도 군민을 대표한다. 군수의 행정을 도와주면서 비판 및 감시도 잘 해주기를 군 의회에 당부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군 의원 6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 의원 3명, 무소속 군 의원 2명으로 구성된 합천군의회가 아무래도 자유한국당 주도로 운영되기 쉬울 것 같다. 그러나 서로 군 의원끼리 존중하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군 의원들은 가나다라 자기 지역구의 군 의원이면서 합천군민 전체를 대변하는 군의원이다. 군민들의 여론, 건의사항을 겸손하게 듣고 군정에 반영해야 한다. 초선이나 재선이나 자기의 능력에 따라 활동이 달라진다. 군의원에 처음 당선 되신 분이 합천군 예산 심의를 하면서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한다. 공무원 사무관, 서기관 출신이 아니라서 전문적인 법률용어 합천군의 사업, 예산을 모르겠다고 한다. 일 년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만큼 군정업무 수천가지가 전문화되어 있다. 앞으로 사무관, 서기관 출신 군의원도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 현재 취임하신 군 의원들께서는 공부를 많이 하시기 바란다. 집행부를 감독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면장 하실 것 아닌가>, 공부하는 군 의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문준희 군수 집행부와 군의회가 협조하여 발전하고 행복한 합천군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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