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 시작
경남도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 시작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18 18: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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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시·군 순회...주민자치위원·주민·학생 등 대상

경남도가 2018년 하반기를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로 시작한다.


경남도는 올 하반기에 주민자치위원,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역할 ▲실천가능하고 모범적인 주민자치 ▲자치경찰제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주제로 권역별(18개시군, 4개 권역)로 순회하고, 시군(읍면동)이나 민간단체에서 주민자치, 자치분권에 대한 특강 요청이 있을 때 직접 찾아가서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를 추진한다.

아울러, 김경수 도지사 후보 시절 지방분권경남연대·도 주민자치회와 맺은 협약사항을 준수하고 지방분권협의회의 재구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권역별 지방분권 아카데미
경남도는 시군의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고, 읍면동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실천성이 높은 전국의 우수 모범사례 등을 소개해 보다 유익한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308개 읍면동이 있으며, 이 중 291개 읍면동에 6371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있다.

앞서 도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달 시군별 주민자치회 임원진 25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주민자치위원으로써의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이번 아카데미는 당시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아카데미
최근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에도 전문적 지식과 수행방법이 다소 미숙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18개 시군(읍면동) 중에는 주민자치회에 대해 관심이 높은 지역이 있는 반면에 자치회를 매우 소극적으로 운용하는 지역이 있어, 지역별로 주민자치회 활성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자치회를 이끌어가는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나 주민자치회, 읍면동에서 요청이 있을 때에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아카데미’는 지자체가 나서서 주민자치회에 관심이 높은 지역에는 전문성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주민자치활동에 소극적인 지역에는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주민자치 활성화 협약사항 준수
김경수 도지사는 후보자 시절, 지방분권경남연대 및 도 주민자치회와 자치분권·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7개 항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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