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교급식 질적 제고 노력 더욱 박차를
사설-학교급식 질적 제고 노력 더욱 박차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7.22 18:3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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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급식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참으로 반갑다. 6.13 지방선거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재선된 후 도교육청의 이 부문에 대한 노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박 교육감이 지난 4년 임기 동안 부단히 노력해온 부문이며, 그의 재선 공약이기도 한 학교급식 질적 제고가 재임기간 괄목할 성과를 내길 바란다.


박 교육감 2기 임기가 시작되자 그 노력은 눈에 띤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을 강력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학교급식경비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식품비 지원 단가 현실화를 확인했다. 6년 동안 동결해 비현실적인 단가를 바로잡겠다는 것으로 당연한 조치다.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가 비현실적으로 낮다는 것은 당연히 급식의 질적인 문제와 직결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안전한 식재료 수급을 위해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25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측의 어려움과 개선점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되는 바 크다.

지난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인 김태호 전 지사도 급식은 이념 논리가 아닌 교육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경남에서 지난 5년여 이념과 진영대결의 최대 이슈였던 학교급식문제는 더 이상 그런 하찮은 대결의 대상에서 벗어났다. 오롯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식의 질적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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