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응태세 강화
창원소방본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응태세 강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7.25 18:5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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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태풍·집중호우로 침수나 고립, 붕괴가 예상되는 관내 55여곳을 중점관리하고, 풍수해 대응 활동에 필요한 수방장비 134대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상시 가용상태를 유지하며 비상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한 근무자 편성과 비상연락체계도 확립한다.

또한,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 24대의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며 펌뷸런스 24대도 예비출동대로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준비한다. 각 차량마다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등 9종 2748점의 폭염구급장비도 적재해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에 대비하며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료지도 및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며,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창이 넓은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12시~5시)에는 휴식을 취하고,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시민들도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온열질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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