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로 필로폰 주문 공급·투약자 53명 단속
국제전화로 필로폰 주문 공급·투약자 53명 단속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2.03.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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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국제전화로 주문을 받고 국제택배로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한 이모(43)씨 등 23명을 마약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상습투약자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필로폰 281.17g(시가 9억3000만원 상당)과 대마초 8.85g, 아편환 17개(시가 1300만원 상당)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는 2009년 10월 국내 공급책인 김모(42)씨로부터 국제전화로 주문을 받고 조끼용 벨트(서바이벌) 연결고리에 필로폰 50g을 숨겨 검정색 노트북 가방에 넣어 국제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밀반입한 혐의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일반인도 공급책을 통하면 국제전화를 이용해 국제택배로 필로본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이버 공간과 국제택배를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신종마약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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