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한민국 청소년가족 가훈미술대전(청소년가족 가훈휘호대전)’의 전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6월 6일 진주 촉석루에서 옛 과거시험을 재현한 제34회 가훈미술대전 휘호대회 결과, 엄선한 입상자(국내외 300명)에 대한 시상 및 전시회이다. 입상은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각부 장관상(장원), 각 기관장상 등으로 이뤄진다. 시상은 4일 오전 10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이 가훈휘호대회는 선비문화를 바탕으로 군사부일체(나라사랑, 소승공경, 부모효도) 실천과 선열숭모 등 서예를 통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진주시와 충효선양회가 공동 주최, 지난 2015년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장관상(장원)이 부문별로 시상되고 있다.

3~6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후, 장원작품 등 우수작품은 오는 10월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일주일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가족 가훈미술대전은 옛 과거제도의 풍습을 답습하면서 선비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고, 전래 또는 현대에 맞는 새 가훈 찾기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장원을 뽑는 과거시험 재현에 앞서, 선비 복장으로 큰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대첩 특강 실시 등으로 충의정신을 기리는 ‘선비문화전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가족 가훈미술대전은 국내 유일의 가훈 과거시험으로 성균관, 향교 등 한국 유림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가족 가훈미술대전은 진주시와 충효선양회가 주최하고 동천묵연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진주교육지원청, 경남서부보훈지청, 성균관, 진주교육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황실문화재단,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서예협회, 진주항교, 진주상공회의소, ㈜파고다한지공업사, 농협진주시지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남동발전, 한국서예신문, 학교법인 삼현, (사)연변문자예술협회, 프랑스앙드레말로협회 등이 특별후원 한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