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 저소득 독거 20가구에 백숙 전달
진주시 좋은세상명석면협의회(회장 정상화)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20가구에 무기력하고 입맛 없는 요즘 한끼라도 잘 챙겨드실 수 있게 여름 보양음식 백숙을 제공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유난히 긴 무더위에 몸이 지치고 힘들어하시는 어르신에게 백숙과 깍두기를 아침 일찍 준비하여 점심으로 드실 수 있도록 회원들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폭염으로 야외활동 자제와 물 자주 챙겨 마시기,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 식히기 등 노인 보호를 위한 예찰활동도 병행했다.
수혜자 박 모 어르신은 “무더위를 마다하고 백숙을 직접 끓여주신 봉사자 분 노고에 너무 감사하고 점심시간에 맞춰 따끈하게 먹을수 있게 또 한번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갓 삶은 옥수수를 손에 쥐어 주면서 작은 정을 표하기도 했다.
박수은 회원은 “매달 실시하는 밑반찬 전달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영양도 챙길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더 건강한 반찬 메뉴를 정하는 즐거움도 크다”고 나눔 봉사에 대한 매력을 발산했다. 류창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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