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7월 21일과 29일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인명구조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함양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인 이진원 대원은 지난 21일 함양군 농월정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이 허우적대며 익수하는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펼쳐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구조된 초등학생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귀가조치됐다.
29일 오후 2시30분께는 안의면 용추계곡 꺽지소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성의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박종수 대원이 이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적절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함양소방서는 이처럼 여름 피서객이 몰리는 함양관내 계곡 등에서 함양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순욱 서장은 “기상관측 이후 111년만의 최고 폭염으로 함양군 주요 계곡 내 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월정과 용추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시민수상구조대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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