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물 공급으로 수분 증발 차단해야
남해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밭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 홍보에 나섰다.
고추는 토양이 건조하면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고 석회결핍증(배꼽썩음병)과 곡과가 많이 생기며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폭염이 지속될 때는 수시로 고추밭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야 하며 물을 줄 때는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주는 것이 좋고 고랑에 물을 댈 때에는 물이 이랑을 넘지 않을 정도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폭염으로 인해 작물에 시듦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관수가 필요하며 한낮을 피해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점적관수 등의 관수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 짚, 유기물, 부직포 등으로 지면을 멀칭하면 토양 수분의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시 낮에는 야외 농작업을 삼가고 아침, 저녁으로 자주 휴식을 취하고 물을 섭취해 가며 무리하지 않게 농작업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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