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해군 시설부대 상호교류 활성화 약속
韓·美 해군 시설부대 상호교류 활성화 약속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07 18:2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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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해군과의 상호교류 증진 위해 진기사 시설전대 첫 방문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장 집무실에서 태평양 시설사령부 극동지역단장과의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 하사 신승우>

한반도 등 극동지역을 책임지는 ‘美 태평양 시설사령부 극동지역단(NAVFAC Pacific Far East/일본 요코스카; 이하 美 해군 극동지역단)’의 단장 마이클 케니(Michael Kenny Jr.) 대령이 7일 해군 진기사 시설전대를 방문해 상호 업무 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진해 지역에 위치한 CFAC(Commander Fleet Activites Chinhae; 미해군 진해 함대 지원단)의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관할하는 부대인 ‘美 해군 극동지역단’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美 해군 극동지역단’ 측의 이번 韓측 해군 시설전대 방문은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날 해군 진기사 시설전대를 방문한 美 해군 극동지역단장인 케니 대령은 ▲CFAC에 韓측 간부를 파견, 상주토록해 각종 공사와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지원해 줄 것과 ▲韓美 해군 시설부대 간의 상호 기술교류를 증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측 해군 진기사 시설전대장 이길주 대령은 ▲韓측 인원의 파견 근무 가능여부 검토하겠다고 화답함과 동시에 ▲韓美 해군 시설부대 간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협조회의를 정례화하고 체육활동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美 해군 극동지역단’이 이번에 처음으로 ‘韓 해군 시설전대’를 방문하게 된 것은 그간 해군 진기사 시설전대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었다. 진기사 시설전대는 지난 ’16년부터 약 3년 간 해군․해병대 시설 간부 27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CFAC에 대한 이해와 실무교육을 실시해 오면서 美 해군 시설조직에 대한 이해와 시설물 건설, 유지관리 방안 등의 지식을 공유해 왔다.

이같은 다년간의 한미간 상호 실무교육 중 협조회의 정례화와 파견근무 의견이 제시되어, 이번 토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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