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칭찬 머그컵’ 열풍
해군사관학교 ‘칭찬 머그컵’ 열풍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08 19:0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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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칭찬 릴레이’ 인트라넷 게시판 활성

‘감사·칭찬 릴레이’ 인트라넷 게시판 활성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

 

▲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칭찬 머그컵’이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및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이 본격화 되면서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 이하 ‘해사’)에서는 ‘칭찬 머그컵’이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칭찬 머그컵을 받은 장병들이 각종 회의 및 일과 중 사용빈도가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해사는 교내 인트라넷 홈페이지 내 ‘감사·칭찬 릴레이’ 게시판을 통해 장병들이 주변 전우들의 미담사례를 소개하면서 칭찬대상자로 추천하면 칭찬의 주인공에게 칭찬 머그컵을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해사의 칭찬 머그컵은 해사 교장이 직접 보내는 칭찬 메시지와 함께 본인의 사진이 담겨 있어서 장병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이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도 높은 것이어서 더욱 인기가 많다.

해사의 칭찬 머그컵은 소속 장병간의 감사와 칭찬을 통해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장병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칭찬 머그컵을 수여하면서 감사·칭찬 릴레이 게시판도 활성화 되고 있는데, 게시판을 처음 시작한 2015년에는 2건, 2016·2017년도에는 15건 수준으로 운영되던 것이 올해에는 전반기에만 30건으로 늘어났고, 총 43명의 장병이 칭찬 머그컵의 주인공이 됐다.

해사는 칭찬 머그컵을 통해 부대 내 감사·칭찬 나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어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칭찬 머그컵 사용자가 많아지면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사 부석종 교장은 “해사 소속 장병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함으로써 더욱 밝고 활기찬 사관학교를 만들기 위해 칭찬 머그컵을 수여했다”며 “장병들이 칭찬 머그컵을 통해 군 생활의 자부심과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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