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청장 이계용)은 8일 창원 희연병원과 병역명문가 등 성실 병역이행자에게 진료비 할인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병원 세미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대 가족 모두가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병역명문가 및 그 가족과 자원병역이행자, 사회복무요원 등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관 협업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창원 희연병원은 최고급 호텔 수준의 건축설비와 최신 의료기기를 갖추고 환자별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 요양병원으로 협약에 따라 전국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는 ‘희연병원’에서 진료 시 비보험 전 진료비에 대해서 외래는 20%, 입원은 1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희연병원 김덕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병역의무자들이 좀 더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기 바라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럽고 존중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계용 경남병무청장은 “3대 가족 모두가 명예롭게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와 더 많은 병역이행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타 유관기관과의 협업 방안을 더욱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