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김경수 도지사 재소환
특검, 오늘 김경수 도지사 재소환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08 19:04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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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준비한 질문 마무리 못해 재소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3일만에 재소환 된다.


특검팀은 8일 김 지사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9일 오전 재소환해 2차 조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18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아 있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허익범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7일 언론 브리핑에서 “6일 자정까지 김 지사를 조사했으나 당초 준비한 질문을 모두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김 지사를 추가 소환하기로 했고, 김 지사에게도 조사를 마치기 전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1차 조사에서 김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만큼 2차 조사에서도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고 사용을 승인 또는 묵인했다고 본다.

또한 2017년 12월 드루킹에서 일본 지역 고위 외교 공무원직을 대가로 6·13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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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도 2018-08-09 10:49:23
김경수한테 잘해라... 안그럼 경남 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