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초전동 소재 아파트에 설치 된 에어컨 배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거주자가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에어컨 배선에서 스파크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연소 확대 중 거주자 이모씨(41·여)가 신속하게 아파트에 비치 된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하고, 전기차단을 하여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 했다.
자체진화를 한 이모씨는 “‘퍽’하는 소리를 듣고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자마자 소화기를 사용했으며, 새삼 초기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열쇠이다”며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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