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선정
경상대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선정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19 18:0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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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지역 최고 수목관리 전문기관

▲ 경상대 수목진단센터 나무의사들이 수목의 피해 원인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9월 11~12일 교육생 40명 모집 예정

경상대학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센터장 김종갑 환경산림과학부 교수)와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의사 제도는 개정 ‘산림보호법’에 따라 수목진료는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의사’란 수목진료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제21조의6제1항에 따라 나무의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을 말한다. ‘수목치료기술자’란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제21조의6제2항에 따라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9월 11~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나무의사는 180만원, 수목치료기술자는 200만 원이다. 교육은 9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수목학, 수목생리학, 산림생태학, 토양학,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비생물적피해론, 수목관리학, 산림기상학, 정책 및 법규, 안전교육, 응급처치, Auto CAD 등이다.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2011년 수목클리닉 연구센터로 출발하여, 2012년 11월 산림청으로부터 생활권 수목 및 조경 수목 보호를 위해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수목진단센터로 선정됐다.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이번에 산림청으로부터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 공히 경남·부산·울산지역 수목관리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김종갑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장은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그동안 창원·통영·거제·고성·부산 등지의 학교·아파트·일반주택·박물관 등에 위치한 수목의 피해 원인 진단 및 치료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 최고의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경상대 수목진단센터, 서울대 식물병원, (사)한국수목보호협회, 신구대, 경북대 수목진단센터, 전남대 산학협력단, 충남대 수목진단센터, 강원대 수목진단센터,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전북대 산학협력단 등을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선정했다.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과정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055-772-1838)로 문의하거나 수목진단센터 누리집(http://tdc.gn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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